[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오는 10월부터 은행 마이너스통장 이자납입일이 최장 2일 늘어난다. 2015년부터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기앞수표에 대한 정보조회 서비스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금융소비자 편의제고를 위한 금융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마이너스통장 이자납입 가능일은 오는 10월부터 은행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1~2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경우 은행이 일방적으로 이자납입을 매월 셋째주 일요일이나 매월 넷째주 일요일 등 특정일 하루를 지정하고 있다.
이런 관행 때문에 고객에게는 이자납입일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까지 은행 내규 개정과 전산 개발을 완료해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발행한 자기앞수표 관련 정보조회, 분실신고 등에 대한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터넷 뱅킹을 통한 금융거래 조회서비스가 일반화 돼있지만 대부분 은행은 개인 발행 자기앞수표 관련 정보조회, 분실신고 등을 인터넷뱅킹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