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151.29엔(1.01%) 오른 1만5087.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가 1만5000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4월3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 뉴욕 증시가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고점을 다시 한번 밟은 점이 투자 심리 개선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꾸준한 회복 추이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 역시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5월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비치와 같은 49.7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의 48.1에서 개선되며 4개월만의 최고점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션 펜튼 트리베카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저점을 지나 반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제조업 부문은 미니 부양책의 효과로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미쓰이금속(1.96%), 스미토모금속광산(1.81%) 등 원자재 관련주와 미쓰이부동산(1.95%), 미쓰비시토지(1.60%) 등 부동산주가 강세다.
후지쯔(1.56%), 어드반테스트(1.54%), 파나소닉(1.42%) 등 기술주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39%), 미쓰비시UFJ파이낸셜(1.37%) 등 금융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