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지표 개선에 투심 회복..'상승'

입력 : 2014-06-03 오전 10:52: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0포인트(0.06%) 오른 2040.24로 장을 시작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현지시간) 현재 9.91포인트(0.49%) 상승한 2049.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공개된 정부의 제조업 지표부터 서비스업 지표, HSBC의 제조업 지표까지 일련의 경제 지표가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이 투심 회복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5월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54.8에서 0.8포인트 개선되며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HSBC는 5월의 PMI 확정치가 49.4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예비치 49.7에서는 하향 조정됐지만 직전월의 48.1보다는 나아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예전만큼 빠른 성장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성장 둔화 우려를 내려놓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종별로는 강서구리(0.49%), 중국알루미늄(0.33%), 보산철강(0.25%)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경선봉부동산(0.67%), 폴리부동산그룹(0.39%), 내몽고화업부동산(1.19%) 등 부동산주와 초상은행(0.78%), 공상은행(0.84%) 등 은행주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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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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