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배구단 팬미팅 단체사진. (사진제공=LIG손해보험 배구단)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지난 14일 연고지인 경북 구미를 비롯한 전국의 팬들을 초청해 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2014 LIG Fan's Day' 행사를 실시했다.
문용관 감독을 비롯한 LIG 배구단 선수들과 스탭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도착한 팬들을 입구서부터 일일이 환영해줬다.
'팬데이트' 코너에서는 그동안 선수들에게 하고 싶었던 질문들 팬들이 잔뜩 쏟아냈고, 선수들은 개인기를 발산했다.
레크리에이션 게임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돼 다함께 땀을 흘리며 더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우승은 이경수가 포함된 그린팀이 차지했고 푸짐한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마지막 일정인 선수단 숙소 탐방에서는, 좋아하는 선수가 생활하는 방에 들어가 편안하게 기념사진도 찍고 친필사인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팬미팅에 참가한 가디언스 서포터즈 조정식 씨는 "아들이 하현용 선수와 LIG팀을 좋아해 이번 팬미팅에 참여했다. 선수들과 하루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제 나에게도 응원하는 선수가 생겼다. 빨리 배구시즌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용관 감독은 "항상 팬으로부터 관심과 응원을 받아오기만 하던 선수들이, 이번 팬미팅을 통해 그동안 성원해준 은혜에 보답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들과 선수들이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