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웅(003090)이 관계사 시지바이오, 에이버리 데니슨의 자회사 밴시브와 3자 공동으로 습윤드레싱을 개발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정난영 대웅 사장과 하워드 켈리(Howard Kelly) 밴시브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3자 간 공동연구 협약식이 진행됐다.
대웅은 밴시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안정적인 원단 확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소비자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의 강점인 바이오 기술력과 밴시브의 드레싱 제제 기술,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를 융합해 차세대 기능성 드레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에 대웅은 계열사인
대웅제약(069620)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지덤 키즈', '이지덤 스포츠', '이지덤 번' 등 습윤드레싱 이지덤의 라인업을 추가하고, 고품질 일반 밴드도 출시해 드레싱 풀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정난영 사장은 "뛰어난 효과의 드레싱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대기업 밴시브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지속해서 실천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밴시브는 미국 포춘에서 상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버리 데니슨의 자회사로, 하이드로콜로이드와 의료용 점착필름 1위의 메디컬 기업이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벨기에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다.
◇지난 12일 정난영 대웅 사장(오른쪽)과 하워드 켈리 밴시브 사장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