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검찰이 해운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인천 중·동구·옹진군)의 아들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박 의원의 아들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박 의원의 아들 집에서 거액의 현금을 발견해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공천을 대가로 받은 불법정치자금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의 운전기사 A씨는 지난 12일쯤 박 의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현금 3000만원을 갖고 인천중앙지검을 찾아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검찰의 박 의원이 각종 해운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함께 수사를 진행중이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해양연맹 부총재와 바다와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으면서 해운업계의 대변자 역할을 했다.
검찰은 조만간 박 의원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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