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부회장(맨 앞줄 왼쪽), 조현준 사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두번째), 조현상 부사장(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번쨰) 및 주요경영진 43명이 금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사진=효성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 최고경영진이 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한국전쟁 발발이 일어난 이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조석래 회장을 대신해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운 부회장을 비롯해 조 회장 아들인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형제 등 주요 경영진과 마포, 방배, 수서, 안양 등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사장단 43명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을 찾았다.
9묘역은 지난 17일 효성이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효성나눔봉사단이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곳이다. 전사와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돼 있다.
경영진은 1시간 가량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와 묘역단장 활동을 펼쳤다. 이후 현충탑으로 이동해 헌화를 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자 묘역 정화활동 및 현충탑 참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