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6월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됐다.
25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수치인 58.1과 전문가 예상치인 58.6을 모두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또한 2010년 2월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고용지수가 5월 52.8에서 6월 55.4로 개선돼 지난해 9월 기록했던 최고치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 PMI 잠정치 역시 61.1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서비스 업종의 기업 활동이 급증했다"며 "제조업 PMI가 양호한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기업 활동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빠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美 서비스 PMI 추이 (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