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911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카나브 매출 성장 등으로 앞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일본향 원료의약품, 중국향 겔포스(포스겔) 수출 등 해외 진출 부문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에 앞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나브의 멕시코 시장 진출 등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수출 효과에 대한 실적 반영은 초반에는 미미하겠지만 자체 신약의 해외 진출 가능성 자체에 긍정적 의미가 있고, 앞으로 큰 시장으로 진출이 확대될 경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카나브는 국내에서 월 평균 25억 수준의 처방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멕시코 허가를 기점으로 앞으로 남미와 브라질 등에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외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돼 추가적인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