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LED(발광다이오드)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대기업들의 잇따른 LED TV 출시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루멘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220원(4.07%) 오른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8만주가 훌쩍 넘었다.
대진디엠피(5%)와 삼성전기(3.66%), 루미마이크로(2.35%), 우리이티아이(2.08%), 서울반도체(1.96%)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0.72%다.
전일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09'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를 받으며 주목을 끌었던 LED-BLU를 탑재한 LCD-TV(PAVV LED TV 6000/7000 시리즈)를 세계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LED업체들이 삼성전자 LED TV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LED TV를 공격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관련업체인 삼성LED, 한솔LCD, 루멘스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LG전자 또한 올해 LED 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이노텍, 우리이티아이, 서울반도체 등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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