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1. 국내 휘발유·경유값 OECD 평균보다 ↑
국내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OECD 평균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가격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 국가들보다는 낮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 일본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달러로 환산해보면 한국이 1.641달러였습니다.
반면, 미국 0.739달러, 캐나다 0.948달러, 일본 1.187달러 등으로 한국보다 낮았습니다.
2. 中企 대출연체율 3년9개월來 최고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대출 상환 여력이 급격히 나빠진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들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현재 1.67%로 2007년 말보다 0.93%포인트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5년 10월 말 1.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출 연체액이 2007년 말 5조9천억 원에서 15조5천억 원으로 9조6천억 원 불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3. 유가.수요↓..석유제품 수출 '뚝'
최근 몇 년 간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올랐던 석유제품이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석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석유제품의 수출 비중이 11.9%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년 사이에 절반 밑으로 떨어진 셈입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전세계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석유제품의 수출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4. 대학생 42%, 대출로 등록금 마련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대출을 받아서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대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등록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등록금 마련 방법으로 `대출을 한다'는 응답이 41.7%였다고 밝혔습니다.
'전액 부모님으로부터 받는다'는 22.9%였고, '부모님 도움과 아르바이트'는 15.6%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마련한다'는 응답도 12.3%나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