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안국약품(001540)과 한국산도스는 지난달 30일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흡입제인 '에어플루잘 포스피로(Airflusal Forspiro)'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1일부터 종합병원, 의원 등 전 채널에서 에어플루잘 포스피로를 공동으로 판매한다.
한국산도스가 지난 5월 발매한 에어플루잘 포스피로는 살메테롤(LABA·지속성 베타2 항진제)과 플루티카손(ICS·흡입스테로이드)이 복합된 혁신적인 흡입제다.
양사는 에어플루잘 포스피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호흡기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안국약품의 마케팅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준 한국산도스 사장은 "에어플루잘 포스피로는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겠다는 한국산도스의 기업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안국약품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는 "안국약품이 개발한 애니코프, 시네츄라 등 진해거담제에 한국산도스의 에어플루잘 포스피로를 더해 혁신적인 천식 치료제 라인을 갖추게 됐다"며 "더 많은 호흡기질환 환자에게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어플루잘 포스피로는 다수의 임상연구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 효능, 동등성을 입증받았으며, 한국산도스는 개발 기간 환자들과 밀접하게 연구를 진행해 천식과 COPD 환자들의 흡입장치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또 환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정확한 복용량을 흡입할 수 있고, 복용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30일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수준 한국산도스 사장이 '에어플루잘 포스피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안국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