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두산엔진(082740)의 세계 상선 수주액 증가에 주목하며 신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수주는 중속보다는 저속, 해양보다는 상선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는 세계 상선 수주액 증가율이 해양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두산엔진의 수주액 증가율은 타사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연비 엔진과 가스분사식(ME-GI) 엔진 개발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해운업황이 악화돼 선사들이 연료비 줄이기에 나서며 고연비 엔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두산엔진의 대형 선박용 전자제어식 이중연료 ME-GI 엔진은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고 벙커 C유를 보조연료로 사용해 연료비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