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4일 일본 증시가 상승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42.08엔(0.93%) 오른 1만5490.37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미국시장에서 고용지표 호조로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28만800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이는 전월치는 물론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인 6.1%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경기 확장정책을 이어간 것도 투심을 개선시켰다.
종목별로는 폴란드 LCD 플랜트 매각과 유럽지역 TV 판매 아웃소싱 계획을 밝힌 샤프가 1.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소니(1.3%)와 닌텐도(1.1%), 소프트뱅크(1.0%), 도시바(1.0%) 등 기술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미토모전기공업(1.6%)과 미쓰비시중공업(1.5%), 미쓰이조선(1.3%), 히타치조선(1.3%) 등 조선·중공업주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도쿄가스(-0.8%)와 가지마(-0.6%), 닛폰테레비방송망(-0.5%) 등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