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신형 컨티넨탈 GT V8.(사진=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럭셔리의 대명사 벤틀리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올 상반기 총 164대를 판매하며, 지난 2006년 벤틀리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고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판매량 164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 급증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의 성공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98대가 판매되며, 벤틀리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럭셔리 스포츠카 세그먼트인 컨티넨탈 GT V8와 컨버터블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Convertible도 올 상반기 43대가 팔리며 벤틀리의 힘을 보였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탁월한 안목에 벤틀리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잘 부합돼 판매가 급증했다”면서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모델 등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올 가을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등 신모델을 공개하고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