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강보합 마감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009.5원에 출발해 0.4원 오른 1008.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역외환율 상승세로 인해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왔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우위를 점했다. 이후 연저점인 1008.4원까지 레벨을 낮췄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과 모멘텀 부족으로 거래가 부진했다.
환율은 1009원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흐름이 지속된 후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모멘텀 부족으로 1000원 후반대의 무거운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주 금통위 전까지 제한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