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연구개발 선도기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인력의 사기진작을 위해 '연구위원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현대·기아차는 연구위원제도가 연구개발 인력 중 특정 분야 최고 전문가를 선발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선발된 위원은 중역 대우와 함께 개인 연구실과 프로젝트 수행시 우선 예산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위원은 차량개발 부문 세부기술을 기본으로 ▲파워트레인 ▲차체 ▲샤시 ▲시험 ▲감성 ▲전기전자 ▲정보통신 ▲재료 ▲디자인 ▲해석 ▲선행 ▲기술정보의 12개의 기본 기술분야 23개의 세부 단위로 나뉘어 선발된다.
연구위원제도 도입으로 현대·기아차의 연구원들은 일반 중역과 연구위원의 두 선택지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강병식(48) 해석분야 연구위원과 지요한(44) 디젤엔진분야 연구위원을 새로 선발해 지난해 시범 운영시 최초 선발된 김호기(49) 하이브리드 분야 연구위원과 김세영(47) 디젤엔진분야 연구위원과 함께 연구위원은 모두 4명이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우선적으로 전문적인 연구인력의 양성 및 확보가 필요하다”며 "연구위원제도의 도입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연구원들에게 전문 연구인력으로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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