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볼보자동차는 8일 올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반기 대비 40% 증가한 129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글로벌 전체로는 22만9000여대를 판매하며 12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스웨덴 등 서유럽과 중국 등에서 성장한 것이 글로벌 판매 신장세를 견인했다. 스웨덴에서는 상반기 총 3만511대를 팔아 지난해 대비 2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도 3만8555대를 판매하며 34.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국을 제외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8.7%, 영국은 17.6% 성장했다.
볼보자동차는 DRIVE-E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새 라인업의 성공적 데뷔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던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비욘드 세이프티' 캠페인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018년 글로벌 판매량 8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12개월 연속 성장은 매우 의미있는 사실"이라며 "국내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공격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