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경영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예탁원은 지난 8일 저녁 여의도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전직원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이란 주민 전체가 모여 토론한 후 투표하던 미국의 타운미팅 전통을 이어받은 방식으로, 틀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으며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나 통찰,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난해 12월 'KDS의 미래 청사진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직원 대상 행사다. 유재훈 사장의 취임 반년을 맞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간의 경영성과와 하반기 이후 경영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미팅에서는 유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들이 직원들에게 직접 예탁원의 주요 경영현안을 설명했고, 이후 참석한 직원들과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재훈 사장은 취임 이후의 소회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사장은 "요즘처럼 자본시장이 어려운 때 일수록 프론티어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중앙예탁기관(CSD)을 꿈꾸자"며 "회사와 자본시장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하나되는 KSD가 되자"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또 "하반기 부산 본사이전과 관련해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