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전자(066570)가 장마철을 맞아 건조기능을 강화한 드럼세탁기를 추가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10일 장마철에 필수적인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미 지난 4월 말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한 드럼세탁기 2종을 출시한 데 이은 추가 출시다.
LG전자의 신제품 드럼세탁기는 건조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건조시간도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30분까지 줄였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터보 건조’와 ‘바람 건조’ 기능 등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3kg의 와이셔츠를 기준으로 터보 건조 기능을 이용하면 1시간내 건조가 가능하고, 바람 건조의 경우 70분이 소요된다.
또 ‘스피드워시+드라이’와 ‘셔츠 한 벌 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기능도 적용했다. 이밖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 ▲3방향 물줄기 ▲살균, 구김제거 기능 등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고, 세탁용량 17kg 모델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16, 17, 22kg 모델의 가격은 각각 155만원, 165만원, 199만원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 사업담당 부사장은 “기후 및 환경 변화로 세탁 성능은 기본이고 건조 기능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제품을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 2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