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화학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15.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학제품의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락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실적은 액화석유가스(LPG) 크래킹 증가에 따른 공급 축소로 부타디엔(BD) 가격 상승이 예상돼 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한화케미칼, SKC,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화학업종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