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소폭의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78포인트(0.04%) 오른 2047.74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지난주 발표된 거시 지표들이 비교적 완만한 경제 회복의 신호를 보낸 가운데 2분기 경제성장률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시장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6일 공개되는 2분기 중국 경제가 전분기와 같은 7.4%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중국건설은행(0.25%), 교통은행(0.27%) 등 대형은행들과 폴리부동산그룹(0.19%), 북경선봉부동산(0.64%) 등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증권보는 "당분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행·보험·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하는 증시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강서구리(1.25%), 유주석탄채광(0.45%) 등 광산주와 화능국제전력(1.68%), 장강전력(1.14%), 국전전력개발(0.91%) 등 전력주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