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역외 진출 유럽기업 중 韓 생산성 으뜸"

종업원 1인당 매출액 12억원

입력 : 2009-03-20 오후 2:26:09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역외로 진출한 유럽연합(EU)의 기업 중 한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공식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20(현지시간) 지난 2005년 기준으로 한국에 진출한 EU 기업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67만유로( 1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국에 진출한 EU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약 33000명이었으며, 지난 2005년 연간 매출액 규모는 2212200만유로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 진출한 EU 기업의 매출액 중 서비스 업종의 비중이 20%에 불과해 부가가치가 높은 금융산업 등 서비스 업종의 수익 비중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최고였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한국 다음으로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곳은 592000유로의 홍콩으로 나타났으며 569000유로로 조사된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홍콩의 경우 EU 기업 매출액의 90%가 금융 등 서비스 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역외로 진출한 EU 기업의 총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45419300만유로를 기록한 미국이었으나 종업원 1일당 매출액은 391000유로에 그쳤다.
 
이밖에 인도네시아(61000유로)와 인도(76000유로)에 진출한 EU 기업의 생산성이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진욱 기자
정진욱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