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토요타가 지옥의 서킷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에서 진행한 토요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PHV의 연비 테스트가 화제다.
토요타 영국법인은 최근 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 PHV’로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코스인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에서 실시한 주행에서 698mpg(영국갤런 기준으로 1 Gal= 4.55L, 약247km/l)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리우스 PHV는 이번 주행에서 12.9 miles(약20.8 km)의 코스를 20분59초의 싱글 랩타임으로 완주했다.
서킷 주행을 위한 버디킷과 저구름 저항 타이어(low rolling resistance tire)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일반 판매 모델과 동일하며, 최저 속도 60km/h 를 포함한 뉘르부르크링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이러한 기록은 험준한 노르트 슐라이페 코스에서 프리우스 PHV의 전기모드와 에코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결과다. 뉘르부르크링의 경우 서킷의 고도차가 300m에 달할 정도로 험준하고, 까다로운 장소다.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가장 진화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와 1.8 엣킨슨 사이클 패트롤 엔진의 결합, 일반 프리우스 보다 전기 모드로만 더 멀리, 보다 높은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