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일본 올스타전 1차전서 2타수 무안타..대수비로 교체

입력 : 2014-07-19 오전 9:25:56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스타전 1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 퍼시픽리그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뜬공 두 개만 치면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 진출해 최초로 나섰던 지난 2012년도 올스타전에서 1~2차전 연이어서 무안타로 침묵했고, 지난해에는 1차전서 1안타를 때렸다.
 
이날 무안타로 인해 이대호의 최근 3년통산 일본 올스타전 성적은 이날까지 '10타수 1안타'로 기록됐다.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 처음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센트럴리그 선발인 마에다 겐타(히로시마)의 4구째 시속 128㎞ 짜리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4회 1사 이후에는 바뀐 투수 오노 유다이(주니치)와 맞붙어 이번에도 3구째 높은 시속 146㎞ 짜리 직구를 잘 쳤지만, 타구는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가는 뜬공이 됐다. 이대호는 5회초 수비 때 3루수 오비키 게이지(니혼햄)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이대호의 소속 리그인 퍼시픽리그 올스타팀은 센트럴리그에 0-7로 졌다. 무안타로 올스타전 1차전을 마무리한 이대호는 19일 저녁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 참가해 만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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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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