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11승 도전에 팀의 주요 타자가 나서지 못한다. 앞선 경기에서 당한 부상이 원인이다.
다저스는 22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상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라인업의 최대 특징은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결장이다.
라미레즈는 전날 열린 세인트루이스 상대 원정경기에서 어깨와 손등에 공을 맞았다.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지만 결국 하루 쉬는 결정을 내렸다. 푸이그는 20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등 부상을 당했고, 역시 당분간 휴식 조치가 내려졌다.
라미레즈-푸이그의 자리엔 각각 맷 캠프, 저스틴 터너가 이름을 올렸다. 아무래도 기존의 두 선수에 비교했을 때 공격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날 테이블 세터는 디 고든(2루수)과 저스틴 터너(유격수)가 맡는다. 점수를 뽑아낼 클린업 트리오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맷 캠프(우익수), 안드레 이디어(중견수) 순으로 나온다.
하위 타선에는 칼 크로포드(좌익수), 후안 유리베(3루수), A.J.엘리스(포수)가 자리했다. 9번타자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설 류현진이 맡는다.
다저스에 맞서는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3루수)-스털링 마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가비 산체스(1루수)-닐 워커(2루수)-러셀 마틴(포수)-조디 머서(유격수)-마이클 마르티네스(우익수)-에디슨 볼퀘즈(투수) 순으로 타석에 오른다.
한편 이날 경기는 MBC,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