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은행주에 대해 대손 부담 완화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는 34개사로 지난해보다 6개사 감소한 수준"이라며 "이들 업체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3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조5000억원 대비 감소세가 지속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대기업 신용평가 결과 적립될 대손충당금 규모도 35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은행권의 대손비용 부담은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이어 "충당금 적립 규모가 감소하는 한편 대손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은행주 투자심리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는
기업은행(02411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