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3일 일본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3.88엔(0.16%) 오른 1만5367.16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및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달러·엔 환율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날과 큰 차이가 없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15일째 이어지며 사망자가 600명에 육박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상승폭을 다소 제한하고 있다.
애플이 4~6월 아이폰 판매 호조에 따른 호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애플에 디스플레이패널을 납품하고 있는 샤프가 0.9%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사히맥주(2.3%)와 토키오마린홀딩스(1.6%), 시미즈건설(1.2%), 니치콘(1.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쇼와전선홀딩스(-1.7%)와 데이진(-0.8%), 주생활그룹(-0.7%)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