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앞으로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 흐름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일일 3회 이상 수시로 관련 기관에 보고하는 등 금융감독당국의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또 시장참여자나 경제 전문가들과의 핫라인도 구축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비상금융통합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오후3시 금융위원회 건물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월 금융위와 금감원은 합동대책기구를 출범하고, ‘비상금융합동대책반’ 가동을 통해 주 1회 점검 회의를 개최해왔으며, 실무 지원을 위한’통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각 시장의 파급영향을 통합 분석하는 총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통합상황실을 확대 개편했다.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은 신규 인력 확충없이 기존 조직과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존 조직과의 업무 중복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총괄 분석팀과-정보집중상황팀-국제대응팀으로 구성됐으며, 정보집중상황실은 매일 3회 보고와 수시보고쳬계를 갖추고, 이상징후 발견시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할 예정이다.
또 시장참여자,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외환시장(은행전담요원 18명, 기업 금융권 30여명), 원화자금시장(자금시장전문가 16명, 평가기관 18명), 글로벌 금융시장 관계자(국제기구 관계자 50여명)와 핫라인을 통한 상시연락망을 구축한다.
금융위는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과 장-단기 자금시장,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징후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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