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조대현 KBS 신임 사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KBS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조대현 사장 임명안에 서명했으며 오는 28일자로 임명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정식 KBS 사장으로 임명돼 길환영 전 KBS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1월 23일까지 KBS를 이끌게 된다.
조대현 사장은 2009년 11월~2011년 9월 김인규 당시 KBS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지냈고 제 14대 KBS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새노조 관계자는 "관제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데 재주를 발휘한 만큼 상대적으로 개혁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데도 한몫했다"며 "국민적 반응이 뜨거웠던 시사투나잇 폐지와 미디어포커스 폐지에 앞장섰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