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된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7.9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전국적인 관심지역인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이 10%를 훌쩍 넘는 높은 투표율로 1~2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새누리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서갑원 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간의 대결로 관심이 높은 전남 순천·곡성이 13.23%를 기록해 전국 15곳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를 뒤이어,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이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서울 동작을이 13.22%로 사전투표율 2위를 기록했다. 서울 동작을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전국적인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경쟁구도가 약한 지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광주 광산을은 각각 3.89%와 5.42%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7·30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이 7.89%를 기록해 역대 재보선 사상 가장 높았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