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19%) 내린 2050.50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이내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54분(현지시간) 현재 3.50포인트(0.17%) 오른 2057.98을 기록 중이다.
지난 4거래일 중 세 차례나 하락했던 중국 증시가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규 기업공개(IPO)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중국 증권업계는 23~24일 공모주청약을 시작하는 11개 기업에 약 7000억위안의 자금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일 중국의 대표적 단기시장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권부채권(RP) 금리가 장 중 8%까지 오른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이날 7일물 역RP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39.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오른 5.00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중국평안보험(-0.30%), 태평양보험(-0.38%) 등 보험주와 화하은행(-0.17%), 중국민생은행(-0.33%) 등 은행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철도철롱컨테이너(-0.40%), 대진철도(-0.58%) 등 철도주와 중국해운선박(-0.81%), 중국초상에너지선박(-0.77%), 중원항운(-0.31%) 등 해운주도 약세다.
반면 화능국제전력(0.50%), 상해전력(0.43%), 국전전력개발(-0.44%) 등 전력주는 혼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