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휴대폰으로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136.9%나 증가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583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4.4% 늘었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930억원으로 136.9% 뛰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1% 각각 증가해 모바일쇼핑이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자료=통계청)
상품군별 거래액은 전년동분기에 비해 여행 및 예약서비스(28.8%), 화장품(21.5%), 스포츠·레저용품(16.6%), 가전·전자·통신기기(14.7%)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문구(-20.4%), 소프트웨어(-2.5%)는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스포츠·레저용품(37.6%), 가전·전자·통신기기(13.1%), 꽃(11.1%) 등은 늘었지만, 서적(-29.1%), 컴퓨터 및 주변기기(-18.4%), 농수산물(-14.8%) 등은 줄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전년동분기에 비해 여행 및 예약서비스(2.1%p), 화장품(0.3%p), 스포츠·레저용품(0.1%p)은 확대, 사무·문구(-0.5%p), 아동·유아용품(-0.4%p), 음·식료품(-0.4%p) 등은 축소됐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에 비해 종합몰(13.0%)과 전문몰(19.2%) 모두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종합몰(1.9%)은 늘었지만, 전문몰(-1.5%)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