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증시 부진·엔 강세 '하락'

입력 : 2014-08-04 오전 9:27:2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4일 일본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46엔(0.31%) 밀린 1만5474.65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의 약세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투자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에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이 유엔(UN)학교에 대한 세번째 폭격 이후 7시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언한 상태다.
 
다만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포르투갈 최대 은행 방코에스프리토산토(BES)는 49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태다. BES는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신 굿뱅크와 배드뱅크로 분리돼 매각될 예정이다.
 
엔화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102엔대 후반까지 올랐단 달러·엔 환율은 다시 102엔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종목별로는 히타치조선(-1.9%)과 미쓰이상선(-1.6%) 등 조선·해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0.8%)와 소프트뱅크(-0.8%), 파나소닉(-0.7%) 등 기술주도 대체로 하락중이다.
 
반면 미쓰이화학(2.4%)과 아스텔라스제약(1.4%), 아사히화성(1.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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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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