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가 중국 내 매출 급증에 힘입어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치는 2014회계연도 4분기(4~6월) 순익이 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53센트를 웃도는 것으로 코치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것은 지난 4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5% 늘어났다.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 내에서 매출은 무려 20%나 늘어났고 이에 힘입어 글로벌 매출도 7% 늘어났다.
다만 북미 지역에서 판매는 16%나 하락하며 부진함을 이어갔다. 메이시스와 마이클콜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탓이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코치의 주가는 4.3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