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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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4월 생산자물가 1년 반만에 최대 폭 상승 - 로이터통신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가 1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식품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로이터 전문가들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PPI는 지난달에 0.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비 0.5% 올라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식품 가격이 2.7% 급등하며 크게 올랐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가뭄으로 식품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 앤드 어소시에이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지표는 가격 상승 압박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메이시스 순이익 증가/매출 전년比 감소 - USATODAY
메이시스가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순익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부진했는데요. 이소식 USATODAY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USATODAY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지난 3일 마감한 회계 1분기에 2억240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1700만 달러, 주당 55센트에서 증가한 것으로 월가가 전망한 주당순익 59센트보다 양호한 것인데요.
하지만 매출이 부진했습니다. 이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6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전문가 예상치 64억6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칩니다.
테리 룬드그렌 메이시스 최고경영자는 "한파가 누그러들며 4월부터 기업 심리가 개선됐다"며 "2분기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출 부진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메이시스는 0.02% 하락 마감했습니다.
▶ 영국 1분기 실업률 5년래 최저 - BBC뉴스
영국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이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경제 회복세가 가팔라지고 있는데요. 이소식 B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지난1월부터 4월까지의 실업률이 6.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분기의 6.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로 전문가들 예상치와 일치합니다
1분기 실업자 수는 221만명으로 지난해 10~12월 동안에 기록한 실업자 수보다 12만3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기간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지표 호조로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영란은행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