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추경 예산 집행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삼화전기는 전일보다 810원(12.66%) 오른 7210원에 거래 중이다.
삼화전자(10.62%)와 삼화콘덴서(10.43%), 성문전자(6.28%), 필코전자(5.35%), 뉴인텍(4.49%) 등도 동반상승 중이다.
증권업계는 전부의 29조원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여지껏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테마주들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미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관련주 등이 최근 장에서 강세를 띄었지만 다시 녹색관련주에서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던 테마주들이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녹색성장 관련주는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이 촉진되고 수익성 가시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업종 핵심기업의 실적은 상반기부터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어느 회사로 얼마큼의 자금이 지원되는지 현재로서 결정난 것은 없다"며 "기대감으로 오르는 만큼 무조건 테마주로 엮여 있다고 추격매수를 하기보다 기업에 대해 신중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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