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세븐일레븐은 비식품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1년 12.3%에서 올해는 13.5%까지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5년 내 비식품군 매출 구성비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1일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 8종(판매가 2만9000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왁스는 도시적이며 독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전 세계 24개국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국내에선 세븐일레븐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또한 지난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특별 판매한 '럭키세븐 보틀'도 인터넷 포털과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누적 판매량이 10만개에 육박하는 등 편의점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도 차별화된 베스트 상품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상품 개발 전략을 재정립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