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러시아 군사훈련 종료..상승

입력 : 2014-08-09 오전 8:02:2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85.66포인트(0.1.13%) 오른 1만6553.9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일 대비 22.02포인트(1.15%) 상승한 193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93포인트(0.83%) 오른 4370.90으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벌이던 군사훈련이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에 시작된 이 훈련은 이날 끝나기로 예정돼 있었다.
 
같은 날 러시아의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이 완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터 부크바 린지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벌이던 군사훈련을 종료했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이라크를 철군한 지 3년 만에 군사개입을 선언하고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이슬람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를 상대로 폭탄을 투하했다는 소식은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승인하고 이번 작전이 ISIS 반군을 목표로 한 공격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인테리어 용품을 취급하는 홈디포는 2.44% 오르며 블루칩 종목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골드만삭스(1.87%), JP모건체이스(0.77%)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7월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0.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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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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