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맺었던 72시간 임시휴전이 종료된 후 교전이 재개돼 양측에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은 9일 잠시 동안의 평화 기간이 끝나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남부에 다시 혼란이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사진=로이터통신)
이스라엘 군부는 가자지구 내 70곳을 대상으로 공습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부는 휴전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로 공격을 감행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관계자는 "가자지구 내 테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IDF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 민간인 한명과 군인 한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측에선 10세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안지구에 있던 19세 팔레스타인 청년은 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8일 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9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