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제공=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대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통 명품 브랜드부터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170개 명품 브랜드 총 500억 물량이 선보여진다.
이번에 참여브랜드와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행사 때 8층 이벤트홀, 9층 문화홀 등 세 곳에서 펼쳐졌던 행사가, 이번에는 지하 1층 이벤트홀까지 더해져 총 네 곳에서 펼쳐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물량이 준비됐다.
특히 최근 센텀시티점의 경우 다른 점포에 비해 좋은 실적을 기록 중인데, 이를 이끄는 것이 다름아닌 명품이다.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2월, 50여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며 명품관과 남성관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대중 명품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풀라인 MD를 갖추고 고공행진 중이다.
신세계는 이러한 부산지역의 명품 인기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로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한다. 역대 가장 많은 브랜드와 최대 물량으로 준비해 강남점에 이어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센죤, 마르니, 막스마라, 휴고보스, 듀퐁,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돌체앤가바나 자켓은 100만원대,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수트 150만원대, 휴고보스 수트 100만원대, 엠포리오 아르마니 가디건 50만원대, 마르니 원피스 80만원대로 절반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에서는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더불어 분주니어, 탠디 키즈, 아르마니 주니어 등 아동 명품브랜드들도 최대 70%까지 할인행사를 펼쳐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명품 쇼핑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상품 물량을 대폭 보강하고 참여브랜드 수도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