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대졸신입 초봉 삭감

임원·간부도 연봉 일부 반납

입력 : 2009-03-26 오전 11:57:17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한국토지공사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 임금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토지공사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2600만원 수준인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최고 14% 삭감한 2300만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원들의 경우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고 1~2급 간부 직원들 연봉의 일부를 반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종상 토공 사장은 "토공 임직원 모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소명의식을 갖고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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