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영실업은 싱가포르·대만·필리핀 등 3개국에 변신로봇 '또봇'의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수출한다고 14일 알렸다.
이들 국가의 유통업체와 계약해 또봇 X·Y·Z·W 등을 비롯한 17종의 완구 8만4000개를 다음달부터 완구 전문 매장, 백화점, 편의점, 대형 소매점을 통해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은 대만 어린이 채널인 'YoYo TV', 싱가포르 국영 채널인 'OKTO TV', 필리핀의 'Cartoon Network'에서 주말 오전 9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봇과 더불어 '시크릿 쥬쥬'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또봇이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 잡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순수 국산 캐릭터인 또봇의 수출이 국내 완구 업계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실업의 변신로봇 '또봇'이 싱가포르·대만·필리핀 등으로 수출된다. (사진=영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