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장마철이 끝나자 불청객인 곰팡이 문제로 집집마다 골치다.
장마철에는 문을 닫아 환기를 시키지 못해 습기가 벽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환기를 한다고 해도 비가 창문 내부로 들이쳐 습기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16일 관련 업계는 베이킹소다·페인트 등 DIY(Do It Yourself)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청소할 때 흔히 사용되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천연 미네랄 성분을 가지고 있어 식품첨가물에 쓰일 정도로 인체에 해가 없다. 또 세척력과 소독효과도 갖고 있어 곰팡이 제거에 유용하다.
방법은 베이킹소다, 구연산,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수세미에 묻혀 닦으면 된다. 베이킹소다 혼합물에서 나오는 거품이 곰팡이 사이사이 스며들어 곰팡이 제거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조광페인트의 '자연N 이지클린'은 곰팡이 제거에 사용할 수 있다. (사진=조광페인트)
곰팡이 방지에 유용한 페인트 시공도 사전 예방책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비전문가도 쉽게 시공할 수 있는 DIY용 제품들도 많아졌다.
조광페인트(004910)가 지난 7월 선보인 '자연N 이지클린'은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기능이 포함된 친환경 페인트다. 더불어 수용성 낙서와 오염물질에 대한 내오염성을 갖고 있어 오염물질을 쉽게 닦을 수 있다.
페인트 시공시 필요한 양은 1리터당 3평 정도다. 부분적으로 활용한다면 저비용·고효율 시공이 가능하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자연N 이지클린'은 국내 최초 에코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시공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며 "포름알데히드, VOC(휘발성물질)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 대한 염려도 줄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