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앞으로 미국 민간항공기는 시리아 상공을 비행할 수 없게 된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안전을 이유로 자국 민간 항공사의 시리아 상공 비행을 금지했다.
FAA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의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다양한 대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시리아의 안보 여건과 무력 충돌 등 불안정한 정세가 민간 항공기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에도 FAA는 시리아 항공을 비행하는 것을 피할 것을 요청했고 비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FAA와 먼저 연락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FAA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되자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