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0일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14엔(0.23%) 오른 1만5485.93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시장에서 3대지수가 이틀연속 상승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엔화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달러·엔 환율은 103엔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일본의 경제지표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월치와 예상치 대비 악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출액이 석달만에 증가로 돌아선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했으나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9일만에 재개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잔존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2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자 일본 증시의 기술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가 1.2% 상승하고 샤프 0.9%, 니콘 0.6% 등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고마쓰(-0.9%)와 미쓰비시머티리얼(-0.8%), 오릭스(-0.8%) 등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