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모나미(005360)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헌정펜 '153 Fisherman'이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를 통해 로마 교황청의 바티칸 박물관에 전시하게 됐다고 21일 전했다.
10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153 Fisherman은 그물로 물고기를 낚는 어부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담아낸 듯 새겨져 있다. 요한복음 21장11절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성경 구절에 근거해 제작됐다.
수작업 공법을 통해 제작돼 보석과 같은 색채와 강도를 가졌으며, 몸체는 순은으로 제작되고 백금 도금으로 마감처리를 했다. 특히 보석·금속공예 명장인 손광수씨가 세라믹 공정을 담당했다.
모나미는 "노력과 정성으로 만든 헌정펜이 로마를 대표하는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돼 역사를 기록하게 된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나미의 교황 헌정 볼펜 '153Fisherman'. (사진=모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