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무역이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본부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국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산업 보호의 유혹을 느낄 수 있지만 무역이 경제위기 해결책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 지난 5년간 한ㆍ칠레 FTA가 보여준 성공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적극적으로 FTA를 추진했고 한ㆍEU FTA는 협상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한국의 자동차는 칠레와 FTA이후 칠레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칠레 와인은 우리나라 와인시장 중 18%를 차지하면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아돌프 카라피 주한칠레대사, 마리오 마투스 제네바 주재 칠레대사등 양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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