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IT서비스 관리운영체계에 대한 ISO·IEC 20000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IEC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IT서비스 관리운영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선진적 IT서비스 관리체계와 역량을 가진 기업에 수여된다. 영국표준협회(BSI)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며, 3년 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뮌헨공항, 두바이공항 등 일부 세계 유수 공항만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공항 중에서는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1년 8월 아·태지역 공항 중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재인증을 통해 운항정보와 셀프 체크인, 자동출입국심사, 인터넷 서비스 등 IT 서비스 관리운영 체계가 세계적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인정 받았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전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2년 글로벌 IT서비스 관리 포럼(itSMF) 주관 상을 항공분야에서 처음으로 수상하며 IT서비스 관리수준이 우수한 모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의 IT서비스 품질과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IT서비스 관리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해외사업 진출에도 유리한 자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모습. (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