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제일모직이 협력사와 공정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 7월 상생협력 업무 지원 전담부서인 대외협력사무국을 신설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문화를 더욱 공고히 정착시켜 나가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제일모직은 27일 패션부문 수송동 사옥에서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201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도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력사에 대한 실천 사항으로 표준 하도급계약서 준수, 합리적인 납품 단가 조정, 결제 수단과 대금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 교육 및 기술 지원, 상생펀드 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한 협력사 대표들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활동으로 생산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패션업계 전반에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한국 패션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